
1일 방송하는 tvN '언니네 산지직송' 3회에서는 남해로 향해 맛있는 제철 요리와 함께하는 사 남매의 파란만장 어촌살이가 그려졌다.
이날 염정아는 밥솥 두 개로 고두밥을 지었다. 낮에 방문했던 빵집에서 염정아는 "매일 아침 아기들한테 빵이랑 요구르트 주시잖아요. 식혜를 제가 만들 줄 안다. 아침 메뉴에 식혜를 같이 주면 어떨까 해서"라고 말했다. 사장님 나눔에 염정아도 동참하기로 한 것.

이어 염정아의 식혜 레시피도 공개됐다. 식혜에 넣을 원당을 설탕 대신 넣었던 것. 염정아는 식힌 밥에 원당을 붓고 엿기름을 준비했다. 그는 "이렇게 많은 양을 해본 적이 없어서 머릿속이 터질 것 같다"고 토로했다.
박준면이 염정아가 식혜 만드는 것을 보고 "보통 손이 가는 게 아니다"라고 얘기하자 황정민도 "손이 많이 간다"고 공감했다. 황정민은 "맛있다"며 "손이 커가지고 양도 많다. 마을 잔치하냐"고 큰손 염정아에게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황정민은 밥솥에 있는 식혜를 보며 "살짝 지금 보기 좋게 삭히는 건데 그 이상 더 삭히면 술 안되냐. 계속 발효시키면 식혜, 그리고 막걸리 더 상하면 식초가 되는 거 아닌가"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염정아는 "술은 그렇게 만드는 거 아니다"라며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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