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석천이 패션 매거진 '엘르'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용감한 청춘으로서 살아가는 홍석천의 에너지를 포착했다.

'홍석천의 보석함'에 소개할 잘생긴 남자를 발굴할 때 가장 곤두세우는 감각에 관해서는 "눈빛, 웃음, 목소리"라고 답하며 "보석 같은 남자의 매력은 상대를 계속 바라봐 주는 진심 어린 눈빛이다. 눈을 똑바로 마주치고 오랫동안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는 홍석천이 커밍아웃한 지 24년이 됐다. 격세지감을 느낄지 묻자 "20~30대 친구들의 경우 이미 부모가 자식의 성 정체성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며 "여전히 조심스러워하는 사람이 많지만, 커밍아웃을 고려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사실 자체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인정받고 사랑받으려면 스스로 당당하고 사랑해 줘야 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