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이요원이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경기도 수원 맛집을 탐방했다.
이날 이요원은 작품 선정 기준에 대해 "회사랑 같이 골라도 일단 내 마음이 가야 한다. 선택은 금방 한다. 할까 말까 망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덕분에 그의 필모는 다양하고 변화무쌍하다.
'애셋맘'이 된 이요원은 드라마 '마더스클럽'에서 상위 0.01% 자녀를 둔 엄마를 연기했다. 극 중 공감되는 대사로 "“내 새끼 한 번만 더 건들면 죽여 버릴 거야"를 꼽은 그는 "내 아이가 그렇게 영재는 아니었으니까 그건 공감이 안 됐지만,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같았다"고 전했다.



이요원은 2003년 6살 연하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박진우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23살에 일찍 결혼한 이요원은 "타이밍이었다. 가지 않은 방향에 대한 미련은 있지만, 후회하거나 연연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어느새 27년차 배우가 된 이요원은 "전에는 멋있는 배우, 오래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항상 최선을 다하면 후회가 없고, 하루하루 즐기다 보면 목표에 다가가더라"면서 "사실 은퇴해서 먹고 놀고 싶다. 나를 찾지 말아라! 같은 생각도 한다"고 속내를 드러내며 미소를 지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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