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올림픽 특집'으로 마린보이 박태환이 출연했다.
이날 박태환은 대세 배우 변우석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뮤즈이자 본인 역으로 출연했던 박태환은 "선재 명장면을 만들었다"는 찬사에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수영장 장면에 대해 박태환은 "우석이를 그때 처음 봤다"면서 친분을 드러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그는 "촬영하면서 친해졌다. 수영 포인트를 물어보더라"고 전했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00미터 올림픽 남자 자유형 금메달로 72년 만에 아시아 기록을 세웠고, 여전히 기록은 깨지지 않았다. 한국 수영 유일한 그랜드 슬래머.
그런 박태환은 2004년 올릭픽 최연소 대표로 발탁되었을 당시 '부정출발'로 이슈가 된 일을 회상하기도 했다. 현재 해설가로 활약 중인 그는 국가대표 후배들에 대해 "메달은 무슨 색이든 딸 확률이 높다. 금색이냐 은색이냐의 문제"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역 때는 같이 있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는 박태환의 증언에 정지현은 "태환이가 운동을 설렁설렁했다. 웨이트 하는 거 보면 밥맛 좋게 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박태환은 "물에 들어가면 또 다르다"고 울컥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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