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수를 꿈꾸는 스타 2세들의 근황이 화제다. 연예계는 아니지만, 부모의 끼와 재능을 물려받은 듯 예체능 쪽에 꿈을 갖고, 무용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소유진이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 11일 "새벽부터 세은이 콩쿠르 준비. 오늘도 파이팅. 처음으로 발레 분장도 받고"라는 글과 함께 딸이 헤어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언제 이렇게 커서 혼자 큰 무대에 나설 준비를. 나의 아기 새"라는 메시지가 적힌 딸의 뒷모습을 공개했다.

초록색 발레복을 차려입은 백세은 양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013년 요리 연구가이자 방송인 백종원과 결혼한 소유진은 2014년 아들, 2015년과 2018년에 딸을 낳아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막내딸 세은 양이 발레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박명수의 딸 박민서 양 또한 무용수를 꿈꾸고 있다고 알려졌다. 민서 양은 예원학교 한국무용과를 졸업하고 현재 선화예술고등학교 한국무용과 1학년으로 재학 중이다. 박명수와 그의 아내 한수민 씨는 SNS를 통해 민서 양이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는 등 우수한 실력을 자랑했다.

박명수는 2008년 의사 한수민 씨와 결혼해 2008년 딸을 품에 안았다. 예술계 엘리트 코스를 밟아가고 있는 민서 양에 대한 관심은 부모뿐만 아니라 대중 또한 크게 기대하고 있다.

성동일의 딸 성빈 양도 무용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단 사실이 전해졌다. 2003년 박경혜 씨와 결혼해 슬하에 2006년생 아들 성준 군 2008년생 딸 성빈 양, 2011년생 딸 성율 양을 품에 안았다. 성준 군과 성빈 양은 2014년 방송된 MBC '일밤 -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화제를 끌었다.

2021년 성동일은 KBS2 '대화의 희열3'에 출연해 "둘째 성빈은 발레에 빠져있다. 그런데 잘 못 한다. 좋아서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5일 박경혜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용 콩쿠르에 참가한 성빈 양의 근황을 공개했다. 무용 의상을 입고 우아한 표정을 취해 '아빠! 어디가?'를 즐겨봤던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