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MBN '한일 가왕전' 측은 '트롯걸인재팬' TOP 7와 함께 첫 녹화에 나선 '현역가왕' TOP 7의 모습을 공개했다. '한일 가왕전'은 한국과 일본의 트로트 국가대표 TOP 7이 펼치는 국내 최초 한일 음악 국가 대항전이다. 지난달 '현역가왕' 최종회를 통해 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박혜신-마리아-별사랑이 TOP 7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일본 '트롯걸인재팬' 역시 최정예 7인을 선발했다. 한일 트로트 대결에 나설 국가대표들이 진용을 갖춘 가운데 어떤 대결을 펼칠지 삼엄한 긴장을 돋운다.

특히 '한일가왕전' 첫 녹화는 MC 신동엽의 진두지휘 아래 장장 1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한일 TOP 7이 무대를 사이에 두고 초대형 태극기와 일장기 앞에 일렬로 앉아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과 사전 신청을 통해 모인 한국과 일본의 팬들이 객석에서 양국의 멤버를 끊임없이 연호하는 모습이 비치기도.

MC 신동엽은 '1대 현역가왕' 전유진에게 "'현역가왕' 결승전과 '한일 가왕전' 첫 녹화 중 뭐가 더 떨리냐?"라는 돌발 질문을 던졌다. 전유진은 "결승전이 세상에서 제일 긴장될 줄 알았는데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이어 "우리 한국이 꼭 이길 수 있도록 우승자로서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욱 떨린다"라고 덧붙였다.

'한일가왕전' 첫 회는 오는 26일 방송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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