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MBC '라디오스타'는 '너는 솔로' 특집으로 꾸며져 배상훈, 양세형, 임우일, 챔보가 출연했다.
이날 양세형은 "제가 돈 잘 안 쓴다"면서 "20대 초반 '웃찾사' 출연료가 한 달 240만 원이었는데 적금을 170만 원을 들었다. 돈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방송에 나오고 연예인인데 실질적인 돈이 많지 않았다"고 신인 시절 돈을 모으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 상태로 1년 정도 차고 다녔다는 양세형은 이후 주변의 부추김에 못 이겨 진품을 사게 됐다고. 그러면서 양세형은 "시계를 차고 술자리 가면 술을 3병, 4병 먹어도 취하지 않더라. 그리고 이걸 차는 순간 밖에 나가면 빨개벗고 시계만 찬 느낌이 들더라. 시계만 신경쓰게 되고. 이렇게 다니니 1년에 겨우 대여섯 번 차고 금고에 넣고 다니게 되고 '이건 내 옷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결국 2년 뒤 판매했다"고 언급했다.



양세형은 "역과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좋잖나. 도보 8분 거리였다. 걸으면서 실제 몇 걸음인지 확인하려고 했는데 내가 내 건물을 재니 점점 발걸음이 빨라져 4분을 찍게 되더라. 내 마음 속 4분이었다"고 행복해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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