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의 새 미니앨범 트랙 리스트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는 5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이유의 6번째 미니앨범 ‘The Winning’(더 위닝)의 트랙 리스트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게재된 영상은 온라인 쇼핑몰의 구매 목록 형식이라 독특함을 선사했다. 더블 타이틀곡인 ‘Shopper’(쇼퍼)와 ‘홀씨’를 포함해 ‘Shh..’(쉬..), 음원 여제의 귀환을 알린 ‘Love wins all’(러브 윈즈 올), ‘관객이 될게(I stan U)’까지 총 5곡이 대표 이미지와 함께 나열됐고, 하단에는 발매일과 ‘Let’s go haul’(렛츠 고 하울)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또한 영상 말미엔 아이유의 청아한 목소리로 “Oh I want all I must have all, all”(오 아이 원트 올 아이 머스트 해브 올, 올)이라는 부분이 짧게 나왔다.

이번 미니앨범은 아이유가 프로듀서로서 곡 작업부터 세심한 부분까지 오랜 시간 준비하며 공을 들였다. 먼저 타이틀곡인 ‘Shopper’는 아이유의 오랜 음악적 파트너이자 ‘레옹’, ‘스물셋’, ‘삐삐’ 등 다수의 메가 히트곡 작업에 함께한 이종훈 작곡가를 필두로 이채규 작곡가가 협업했으며, 아이유가 작사에 참여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홀씨’는 이종훈, 이채규 작곡가 외에 아이유가 작곡과 작사에 직접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아이유는 전곡에 단독 작사로 이름을 올려 아이유표 가삿말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더불어, 업계가 주목하는 실력파 뮤지션 홍소진, 서동환, 제휘, 김희원이 의기투합해 미니앨범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3번 트랙 ‘Shh..’는 피처링에 그룹 뉴진스(NewJeans)의 멤버 혜인과 롤러코스터의 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 조원선이 표기돼 있으며, 스페셜 내레이션에 물음표가 있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아이유는 앨범 발매 전부터, 파격 비주얼을 담은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번 트랙 리스트를 공개하며 본격 ‘컴백 카운트다운’을 예고했다.

오는 20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서 공개.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