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측은 3회 방송을 앞두고 남하늘(박신혜 역), 여정우(박형식 역)의 오락실 데이트(?) 현장을 포착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남하늘이 여정우의 두 번째 재판에 나타나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태어나 처음으로 오락실을 찾은 남하늘의 모습이 담겼다. 공부와 일밖에 없었던 그의 노잼 인생을 깨운 건 바로 여정우다. 나란히 게임기 앞에 앉은 두 사람이 모처럼 걱정과 고민을 내려놓은 듯한, 아이처럼 즐겁고 신난 표정이 미소를 자아낸다. 하지만 노래방 부스 안 분위기는 왠지 묘하다. 마이크를 꼭 쥔 남하늘과 그의 열창(?)에 혼이 쏙 빠진 여정우의 대비가 웃음을 유발한다.


'닥터슬럼프' 제작진은 "취중의 눈물 포옹을 한 남하늘, 여정우 관계에 새로운 챕터가 열린다. 서로를 공감하고 위로하는 과정에서 유쾌한 설렘이 피어날 것"이라며 "인생 암흑기 속에서 다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의 시작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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