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2TV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지승현 인터뷰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 지승현은 흥화진의 늑대로, 3만 고려인 포로를 구해낸 고려의 영웅인 양규 역을 맡았다.
ADVERTISEMENT
지승현은 오랜 시간 지치지 않고 연기를 할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예전에는 배우 히스 레저처럼 되고 싶었다. 정말 획을 긋고 작품을 남기고 싶었다. 어느새 18년이라는 시간이 갔다. 지금은 시청자들과 같이 늙어가면서 나이 들어가는 배우가 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겠다는 생각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연기를 하고 싶다. 10여년 동안, 못했던 것들을 조금이나마 시작하고 있는 것 같다. 촬영을 위해 해 뜨기 전, 차에 실려서 가는 것이 행복한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연기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상상'과 '집중'을 꼽은 지승현은 "인간들이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나. 캐릭터에 잘 부합하는 내 성격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그런 것들에 집중해서 표현했을 때, 캐릭터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상상으로 만드는 성격 작업을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ADVERTISEMENT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