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는 지난 5일 첫 방송 된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서 성공적인 데뷔 첫 단독 MC 신고식을 치렀다. 이효리는 SBS '정재형 이효리의 유&아이' 출연 이후 12년 만에 음악 프로그램 MC를 맡게 됐다. 데뷔 26년 만에 첫 단독 MC다.

그도 그럴 것이 이효리는 가요계, 예능계를 휩쓴 시대의 아이콘이다. 최근 낮은 음원 순위와 미비한 상업광고 반응 등으로 굴욕을 맛보기도 했지만 다시금 예능에서 빛을 봤다.
이효리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기획 단계부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레드카펫'이라는 프로그램 제목 역시 이효리가 직접 제안했다고. 방송에서 이효리는 "핑클, 그리고 지금도 스튜디오로 걸어들어오는 모든 날과 모든 길이 나에게는 늘 레드카펫이었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그 결과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1회 만에 전 시즌 최고 시청률에 도달했다. 앞선 세 시즌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은 '악뮤의 오날오밤'으로 1.9%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나 '악뮤의 오날오밤'의 마지막 회는 0.8%를 기록했다. 직전 시즌보다 2배 넘는 시청률을 보이며 화제성까지 껑충 뛰었다.
레전드의 진가를 보여준 이효리가 앞으로의 방송에서도 '효리파워'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레드카펫'으로 이효리는 또다시 새롭게 태어났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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