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뉴스 9'는 "어젯밤 집을 나서기 전 이선균이 유서 형식의 메모를 남겼다. 아내에겐 '어쩔 수 없다' '이것 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보도했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겐 광고와 영화 위약금에 대한 부담감을 언급하며 "미안하다"고 적은 걸로 알려졌다. TV조선은 이선균이 마약수사를 받으면서 취소된 영화 출연 계약과 광고 위약금은 1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선균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주차장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번개탄 1구를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이선균의 사망을 확인한 경찰은 낮 12시께 이선균의 시신을 구급차에 실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다.
고인의 사망을 확인한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주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선균은 마약 투약 관련 혐의로 3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강남 유흥업소 마담 A(29·여·구속)씨에 공갈 협박을 받아 3억여 원을 건넸다며 고소, 병합된 사건 역시 함께 조사받고 있었다.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관련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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