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 영화.


특히, 휴가 중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을 지키지 않고 고집을 부리는 복자와 그 때문에 난처한 상황에 빠진 가이드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김해숙은 강기영과의 호흡에 대해 "10년을 같이 연기한 것처럼 서로 애드리브를 주고 받는 호흡이 좋았다"라고 전했으며, 강기영 역시 "김해숙 선배님이 가이드를 부를 때 정말 구수하고 정감 있게 불러주셔서 들을 때마다 너무 재밌었다"며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특히, 미진은 수학 문제는 척척 풀어내지만 인생의 답은 찾지 못하는 진주를 보며 답답해하기도 하지만, 함께 맥주를 마시고 복자의 무덤에 따라가는 등 든든한 친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처럼 진주를 곁에서 응원하는 미진 역을 맡은 황보라는 함께 호흡을 맞춘 신민아에 대해 "나의 즉흥적인 연기를 자연스럽게 받아주는 신민아의 리액션이 완벽했다. 딱 내가 원하는 호흡이었다"며 둘의 케미에 기대를 높였다.
오는 12월 6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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