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55세인 임춘애는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에서 800m, 1500m, 3000m 금메달을 휩쓸었던 인물. 그는 "저의 주종목이 800m는 아니었다. 1500m, 3000m를 뛰러 간 것이었는데 훈련 중 800m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그 때 2위를 했었는데, 1등이었던 인도 선수가 라인 침범 반칙으로 실격처리가 되면서 제가 금메달을 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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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애는 '마라톤의 전설 이봉주, 레슬링 전설 심권호와 삼각관계'라는 오해에 대해서도 “거짓”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봉주 선수는 나보다 늦게 주목받았다. 나처럼 잘 뛰고 싶어서 사진을 가지고 다녔다더라"며 "나는 잘생긴 사람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심권호에 대해서는 "같은 성남 출신이라 행사에 많이 참여했다. 저보다 어리기 때문에 누나라고 부르면서 잘 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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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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