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희, 11년 무명 지나 톱스타로 "이젠 '♥아내' 카드 말고 제 돈 써요"[TEN인터뷰]](https://img.tenasia.co.kr/photo/202305/BF.33537832.1.jpg)
드라마와 영화, 연극, 예능까지 섭렵한 배우가 있다. '도깨비' '미스터션샤인' 등 굵직한 작품에서 명대사를 남기며 얼굴을 알린 김남희다.
긴 무명 생활을 거친 끝에 빛을 발한 김남희,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가 선택한 드라마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극 중 김남희는 과거 강유라(장나라 분)와 함께 킬러 훈련을 받았던 동기로 유라의 삶을 흔들기 위해 찾아온 불청객 조태구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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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나라 선배와는 많이 친해지지는 못했다. 극 내향 스타일이라 다가가면 부담스러워하시더라. 워낙 슈퍼스타라 같이 연기하는 게 신기했다"라며 "진짜 얼굴이 작고 눈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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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이를 안 갖고 싶다. 부부 합의 하에 딩크족으로 살고 있다"며 "아기들을 보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아직까지 저와 아내도 자기 자신이 소중하지, 희생할 자신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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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는 '패밀리' 종영 이후 차기작으로 '가스라이팅'을 선택했다. 극 중 김남희는 김희선의 남편으로 분할 예정이다. 김남희는 "장나라 선배님이 제일 신기했었고, 김희선 선배님도 너무 신기했다. 수식어라고 하지 않나. '네가 김희선보다 이뻐?' 하는 상징성이 있지 않나. 저 어렸을 때는 미의 대명사가 김희선 선배님이었다"라고 극찬했다.
"전체 리딩하는 날 희선 선배님께서 감기 때문에 목이 안 좋으셨다. 목소리가 안 나오시는데도 끝까지 준비해 온 리딩을 하시더라. 그런 모습을 보면서 '꾸준히 배우 생활을 유지하는 이유가 저런 게 아닐까' 싶었다. 결국엔 성실한 게 중요하지 않을까 했다"라고 깨달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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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가 끝나자마자 '가스라이팅' 촬영을 하고 있는 그는 남은 하반기도 신작으로 쉴 새 없이 바쁠 예정이다. 김남희는 늘 자신의 몫 이상을 해내는 배우다. 섬뜩한 악역부터 현실에 있을 법한 친근한 매력까지. 그에게 얼마나 더 '팔색조' 매력이 있을까.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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