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송일국 "♥판사 아내, 연애시절 위치추적해…떨어져 사는 중"('돌싱포맨')](https://img.tenasia.co.kr/photo/202303/BF.33020225.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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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송일국 "♥판사 아내, 연애시절 위치추적해…떨어져 사는 중"('돌싱포맨')](https://img.tenasia.co.kr/photo/202303/BF.33020230.1.jpg)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송일국, 장현성, 홍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일국은 현재 아내가 순천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일국은 "아내가 얼마 전에 순천에 발령 받았다"며 "원칙이 가족이 다 같이 움직이는 건데 뮤지컬 때문에 못 갔다. 처음으로 떨어져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기분이 어떠냐는 물음에 송일국은 "2주밖에 안 됐는데 애틋해지더라. 보고 싶다"면서도 배시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준호는 "판사와 이혼하면 판사가 다 준비하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탁재훈은 "불리한 판결을 내리지 않겠나"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송일국은 삼둥이는 "나와 같이 서울에 있다"고 밝혔다. 평소 아내가 무서울 때가 없냐고 묻자 송일국은 한숨을 쉬며 "아내가 아주 드물게 잘못했을 때 완벽하게 꼬랑지를 내린다"며 "내가 늘 불만인 게 아내가 정말 차갑다. 말투도 그렇다. 1년에 딱 2번 애교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본인이 100% 잘못했을 때다. 그때만 그런 애교가 나온다"고 털어놨다. 판사 아내의 남편으로 사는 기분에 대해 "일단 싸움이 안 된다. 직업 자체가 남들 싸움에 개입해서 판단하는 거라 내가 한 단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송일국은 아내를 처음 본 순간 '내 인생에도 광복이 왔다'고 느꼈다고 한다. 그는 "아내를 처음 소개팅으로 만난 날이 광복절이었다. 연예부 기자가 소개팅 시켜줬다. '주몽'이 시청률 50% 정도 찍고 있을 때였다. 아내가 마침 그때 정신이 없어서 몇 번 거절했다. 그래서 오기로 만났다. 마침 내가 촬영 없는 날이 8월 15일이라 만났는데, 좋아서 점심 때 만나서 밤 12시까지 있었다"고 첫 만남을 기억했다. 이어 "인연이 되려다 보니까 당시 작가님이 대본을 늦게 줘서 다음날도 대본이 안 나온 거다"라고 전했다.
송일국은 위치추적 앱 때문에 이성적인 성격의 아내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송일국은 "연예인들에 대한 선입견이 있을 수도 있으니 만나자마자 내 모든 걸 공개했다. 위치추적도 할 수 있게 해줬다. 그때 아내가 몰랐던 게 아내가 위치추적 하면 나한테 통보가 온다는 거다. 새벽 3시에 촬영하는데 계속 울리더라. 30분마다 오길래 나를 좋아한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한강에서 프러포즈했다고 밝혔다. 그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남산타워를 통으로 대관했다. 날짜가 다가오는데 당일 상황이 도저히 안 되겠더라. 결국 동생 부부에게 양보헀다. 결국 한강 둔치 차 안에서 프러포즈헀다. 다이아반지를 건네줬다. 근데 그 자리에서 승낙을 안 하더라. 생각해본다고 가져갔다. 몇 달 뒤 화이트데이에 돌려주더라. 까인 건가 싶어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는데, 자기 손에 끼워달라고 하더라"며 미소 지었다.
송일국은 성장하고 있는 삼둥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송일국은 "피자를 시키면 1명당 라지 1판을 먹는다. 그래서 소고기는 엄두를 못 냈다. 얼마 전에 아내가 애들한테 소고기를 조금 시켜줬나보다. 대한이가 이건 뭔데 이렇게 맛있냐고 했다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학원도 셋이 같이 다니냐고 묻자 송일국은 "첫째와 둘째는 실력이 비슷해서 같이 다니는데 만세는 학원 취향이 아니라 안 다녔다. 그런데 선생님의 권유로 다니기 시작했다. 학업 성적을 맞춰야 하니까. 학원 다니고 성적이 올라갔다. 반에서 제일 잘해 최우수상도 받았다"고 자랑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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