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 프리미어 세리머니에서 '케데헌'의 OST 'GOLDEN'(골든)은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 수상작으로 확정됐다.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창작된 곡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 수상으로 곡 작업에 참여한 작곡가 이재(EJAE)와 프로듀서 테디, 프로듀서 24, 작곡가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팝 작곡가나 프로듀서가 그래미 상을 차지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관심을 모았던 본상 부문인 '올해의 노래' 트로피는 '와일드플라워'(WILDFLOWER)를 가창한 빌리 아일리시에게 돌아갔다. 빌리 아일리시는 2020년과 2024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올해의 노래'를 수상하게 됐다.
가수 로제와 가수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아파트'(APT.)는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다. 로제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그래미 4대 본상인 제너럴 필즈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았으나 본상의 벽은 높았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또한 영화 '위키드'의 OST를 부른 가수 신시아 에리보와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차지하며 로제와 'GOLDEN', 그룹 캣츠아이의 수상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가수 글로리아 에스테판 역시 "정부가 인간애에 대한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고, R&B 부문 수상자인 가수 켈라니는 소감 도중 ICE를 비난하는 욕설을 섞어 부당함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컨트리 부문 수상자 가수 샤부지도 "이민자들이 이 나라를 건설했다"며 이민자 자녀들을 응원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행사장 레드카펫에서는 가수 저스틴 비버와 모델 헤일리 비버 부부를 포함해 많은 음악인이 이민 단속 중단을 촉구하는 'ICE 아웃' 배지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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