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4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한복 명인 박술녀가 출연한다.

박원숙은 박술녀와 손을 꼭 맞잡으며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박원숙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으로 가족사진 촬영을 할 때 입을 한복을 박술녀가 손수 준비해줬던 것. 박원숙은 "나에게는 한복 디자이너 그 이상의 특별하신 분"이라며 박술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박술녀는 "비단을 보면 마이너스 4억씩 되더라도 사다 모았다"며 그런 자신을 이해 못 하는 가족들을 도리어 이해하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기도. 이어 "돌이켜보니 자신의 욕심이고 집착이었다"일에 치여 정작 돌보지 못했던 가족에 대한 미안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박원숙을 "(동생들의) 비빌 언덕"이라고 비유하며 자매들을 마음 깊이 의지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혜은이는 "내 가족사진이 없다"며 갑작스레 눈물을 흘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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