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닮은꼴→'유아인' 판박이에도 '썰렁'한 '러브캐처 인 발리'[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376365.1.jpg)
‘러브캐처’는 정체를 숨긴 채 러브맨션을 찾은 선남선녀들이 진정한 사랑을 찾는 '러브캐처'와 상금을 목적으로 러브캐처를 거짓 유혹하는 '머니캐처’로 나뉘어 고도의 심리전을 이어가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러브캐처’를 시작으로, 2019년 ‘러브캐처2’, 2021년 ‘러브캐처 인 서울’에 이어 이번에는 발리로 떠나 ‘러브캐처 인 발리’를 진행했다. 이번 ‘러브캐처 인 발리’ 편에서는 신규 룰인 ‘비밀의 밤’, ‘파이널 데이즈’를 런칭하고, 첫 해외 촬영까지 진행했으나 반응은 미지근했다. 지난 13일 소리소문없이 종영하기도.
!['장원영' 닮은꼴→'유아인' 판박이에도 '썰렁'한 '러브캐처 인 발리'[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376383.1.jpg)
게다가 출연진만 달라졌을 뿐 지난 시즌과 비슷한 룰, 어드벤티지가 주어지면서 새롭고 신선한 볼거리가 전혀 없었다. 그저 국내에서 해외로 옮겨갔다는 것, 머니캐처와 대화를 잠깐 나눠볼 수 있다는 것만이 유일한 차이점이었다.
!['장원영' 닮은꼴→'유아인' 판박이에도 '썰렁'한 '러브캐처 인 발리'[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376400.1.jpg)
이별한 커플들이 과거 연애사를 통해 심리적 긴장감과 복잡한 감정 등을 보여주며 전편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었던 ‘환승연애2’와 비교된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관계와 심리인데 말이다.
!['장원영' 닮은꼴→'유아인' 판박이에도 '썰렁'한 '러브캐처 인 발리'[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376394.1.jpg)
특히 패널들은 특정 출연진을 머니캐처로 몰아가거나 정체가 밝혀졌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대놓고 하는 등 이들의 심리 관철이 아닌 사견을 내기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삐걱댄 이유는 또 있었다. 예정된 회차의 갑작스러운 결방(4회)으로 인해 시청 흐름을 깼다는 지적을 받았다. 가뜩이나 인지도를 얻지 못한 상황에서 공지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진행된 결방은 마니아층의 비난을 받기에 충분했다.
기대에 못 미치지 못한 '러브캐처 인 발리'는 형만한 아우가 없다는 것만 입증한 모양새다. 만약 다음 시즌이 제작된다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