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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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재혼한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MC그리가 호칭 정리를 마쳤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김원준, 조혜련, 한해, 그리가 출연하는 'SHOW! 꽃길 걷는 거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그리는 제대 전부터 고민해온 새어머니 호칭 변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동안 새어머니를 '누나'라고 불러왔던 그는 전역을 기점으로 '엄마'라고 부르기로 마음을 정했다고 밝혔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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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는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일일 줄 알았는데 막상 하려니 쉽지 않았다"며 "'이제부터 엄마라고 부를게요'라고 말하는 게 마치 고백하는 느낌이라 많이 쑥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속으로는 이미 엄마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입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며 "미루고 미루다 보니 어느덧 전역 전날이 됐다"고 회상했다.

결국 그는 전역 전날 용기를 내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되지 않아 문자로 먼저 진심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리는 "'엄마'라고 부르면서 '항상 엄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며 "답장을 받았는데 굉장히 좋아하셨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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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리는 입대 전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밝혔던 전역 후 계획도 다시 언급했다. 당시 그는 전역 후 본명 김동현으로 활동하기, 여동생 수현이의 운동회 참석하기, 새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기 등을 계획으로 꼽았던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리는 "본명으로 활동하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격투기 선수) 김동현 형이 너무 강력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죠. 이어 "수현이 운동회는 참석할 수 있을 것 같다. 해병대도 다녀왔고 체력도 많이 길렀다"고 덧붙였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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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새어머니에 대한 호칭과 관련해 그는 "'엄마라고 부르겠다'고 발표하는 것 자체가 어색했다"며 "저는 이미 엄마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부를 준비도 되어 있었다"고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구라는 2015년 이혼 후 2020년 비연예인과 재혼해 2021년 둘째 딸을 얻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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