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딸 발목 절단이 목표"…김래원·공승연, 7살 여아 보험금 노린 뺑소니 해결 ('소방서 옆 경찰서')](https://img.tenasia.co.kr/photo/202211/BF.31933253.1.jpg)
지난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는 7살 여아의 뺑소니 사고 뒤에 숨은 아동학대와 보험사기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새벽녘 짙은 안개로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도로의 폐버스정류장 지붕 위까지 날아간 예슬이의 모습에 경악했다. 예슬이의 엄마 주영순은 오열하며 예슬이가 떨어진 곰 인형을 주우려고 달려갔다가 차에 치였다고 설명했다.
봉도진(손호준 분)과 송설(공승연 분)은 예슬이의 기도가 막혀있는 일촉즉발 위기를 인지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진호개(김래원 분)가 싸이카를 타고 진입로를 확보해준 가운데 송설은 예슬이가 맥박이 안 잡히고, 피까지 토하자 고심 끝에 니들을 사용해 기도를 여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송설은 징계를 걱정하는 후배를 향해 "그럼, 병원까지 시체 이송할래? 우리가 구급차지, 운구차야?"라며 소신껏 행동했고, 덕분에 예슬이는 무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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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호개는 '아동학대'로 폭을 넓혀 탐문에 들어갔고, 유치원에 있던 예슬이의 그림에서 삼촌이라고 불리는 남자가 있음에 주목했다. 주영순은 '삼촌'이라는 자가 자신과 3년 사귀고 돈을 갖고 잠적한 지 7개월째 되는 남자로 이름도, 휴대폰도 가짜인 사기꾼이라고 털어놨다.
진호개는 바로 대포폰 추적에 나섰고, 송설은 예슬이의 골절이 아이들의 학대에서 나타나는 골절과 달리 몸의 말단부위에 집중되어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더해 다음 날 송설은 "그 엄마,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라며 현장에서 찾지 못한 곰인형을 힌트로 건네 진호개 수사 진행을 도왔다.
이후 진호개는 백참(서현철 분), 공명필(강기둥 분)과 함께 대포폰 전달자 뒤를 밟았다.CCTV를 뒤져보다 뺑소니범 엄동철이 삼촌이란 것을 확인하고는 엄동철과 진영순이 한패임을 짐작했다. 게다가 국가수 조사 결과 예슬이의 발목 상처가 타이어로 밟힌 모양이라고 하자 진영순의 진술이 거짓임을 깨달았다.
![[종합] "딸 발목 절단이 목표"…김래원·공승연, 7살 여아 보험금 노린 뺑소니 해결 ('소방서 옆 경찰서')](https://img.tenasia.co.kr/photo/202211/BF.31933252.1.jpg)
진호개와 백참은 엄동철과 진영순을 추가 조사를 한다며 경찰서로 불렀고, 예슬이가 뇌사 판정을 받았다고 속여 불안감을 조성했다. 또한 두 사람이 서로를 범인으로 몰았다며 속였고, 이에 엄동철과 진영순은 서로를 탓하며 범죄를 자백했다.
![[종합] "딸 발목 절단이 목표"…김래원·공승연, 7살 여아 보험금 노린 뺑소니 해결 ('소방서 옆 경찰서')](https://img.tenasia.co.kr/photo/202211/BF.31933250.1.jpg)
![[종합] "딸 발목 절단이 목표"…김래원·공승연, 7살 여아 보험금 노린 뺑소니 해결 ('소방서 옆 경찰서')](https://img.tenasia.co.kr/photo/202211/BF.31933251.1.jpg)
진호개는 동요하는 두 사람에게 "아직도 정신 못 차렸어? 그동안 받은 보험금, 전부 토해내고, 평생, 빵에서 썩을 줄 알아. 이 개 쓰레기들아"라며 일갈해 검거에 성공했다.
성공적인 검거 후 경찰과 소방은 같은 장소에서 회식을 진행했고, 송설은 예슬이의 병원비를 대신 내준 진호개를 달리 보며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길래 이런 변두리로 좌천됐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진호개는 "좌천? 아니. 나 사실, 여기 지원해서 온 건데?"라고 해 호기심을 일으켰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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