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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의 옐로카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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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의 결혼 관련 언급을 두고 시청자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아내와 관련한 정보 공개를 상당히 꺼려왔던 김종국이 최근 여러 방송에서 결혼과 신혼 생활 이야기를 꾸준히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김종국의 결혼은 철저하게 비공개로 이뤄졌다. 그는 지난해 9월 비연예인 아내와 서울 모처에서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하객 역시 양가 가족과 일부 친한 연예인 등 최소 인원으로만 구성됐고, 매니저 동행까지 금지할 만큼 강도 높은 보안이 적용됐다. 실제로 김종국의 결혼식은 단 한 장의 사진조차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절친인 방송인 유재석도 007 철통보안 결혼식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유재석은 “호날두도 이거보단 공개적으로 하더라. 신부가 누군지도 안 알려주냐. 아주 전 세계 최고의 비밀 결혼식”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만큼 김종국은 결혼과 아내에 관한 정보 공개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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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종국은 결혼 이후 여러 방송에서 결혼식 준비 과정과 신혼 생활 일부를 자연스럽게 언급하고 있다. 60억원대로 알려진 신혼집 규모부터 결혼식 장소, 지인들에게 소식을 알린 과정 등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부분들이 예능을 통해 하나둘 소개됐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런닝맨',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러한 언급이 이어졌고, 최근에는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도 아내와의 인연과 성향 차이 등을 이야깃거리로 꺼냈다.

이런 변화는 김종국이 결혼 초기에 보였던 태도와 대비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리는 지점이다. 그동안 사생활 관련 질문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던 모습과 비교해, 결혼 이후에는 비교적 편안하게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는 것이다. 결혼 이야기를 부담스러워하던 초기와 달리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언급하게 된 것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김종국이 비연예인 아내를 보호한다며 철통방어를 하던 과거와는 달리, 결혼과 신혼 일상을 방송 소재로 소비되는 부분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을 나타내기도 한다. 결혼 전에는 예능에서 다양한 여성 출연자들과 ‘썸 콘셉트’를 활용해 화제를 모았다면, 지금은 그의 결혼 생활이 새로운 관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는 해석도 나온다.

결혼 생활에 대한 김종국의 솔직한 언급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면이 있지만, 동시에 비연예인 아내를 둘러싼 노출 범위를 어디까지 가져갈지에 대한 고민도 남기는 모습이다. 앞으로 김종국이 사생활 공개와 가족 보호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찾을지 주목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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