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크라잉넛 한경록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경록은 "자취 경력 20년"이라며 감성 가득한 집을 공개했다. 채광 좋은 집과 깔끔하게 정리된 소품, 취향이 반영된 인테리어를 보던 기안84는 "형은 홍대 반지하에 살 줄 알았다. 집 깨져 있고 주먹 자국 있을 줄 알았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사람들의 상상과 다른 집에 대해 한경록은 "인테리어 50% 이상은 빛이다. 집 고를 때 채광 중요시했다. 밝은 빛을 보니까 몽글몽글 위로가 되더라. 그래서 집이 남남동향이다"라고 설명했다.
홍대에서 20년 동안 살았다는 한경록은 "나가면 친구들, 아는 가게가 있었다. 집 밖에만 나가면 라스베이거스처럼 매일 파티였다. 그래서 고양시로 자발적 유배 느낌으로 거주지를 옮겼다"고 털어놨다. 원래 고향은 동부 이촌동이라고.
한경록은 기상 후 스트레칭하고, 커피를 내려 마시며 우아한 아침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 20년째 꽃을 키우고, 친구들에게 아무 이유 없이 꽃 선물한다는 낭만 감성도 보였다. 전현무는 "루틴이 여배우 같다. 왜 이래"라며 경악해 웃음을 선사했다.
핸드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만 3000개, 홍대에 아는 사람이 즐비한 한경록은 "친구들이 농담 삼아 마포구 의원 나가보라고 하더라"고 자랑했다. 홍대 3대 명절 중 하나인 '경록절'에 대해 그는 "제가 노는 걸 좋아해서 생일 파티가 커졌다. 원래 치킨집에서 시작했는데, 돈을 몇 달 동안 모아두고 경록절에 내가 쐈다"며 '플렉스'의 시조새를 입증했다.
그러나 18년째 지속되면서 돈을 감당할 수 없게 된 한경록은 "800명씩 와서 맥주만 100만cc를 먹더라. 내가 돈이 아무리 많아도 안 되겠더라. 그때부터 협찬을 받고 규모를 키웠다"고 말했다. 김창완, 최백호, 한영애, 멜로망스, 윤도현, 잔나비 등에 함께한 생일 파티 영상을 보던 기안84는 "김일성 같다"고 표현해 배꼽을 쥐게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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