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과 결혼한 가수 케빈오가 오는 11월 신곡을 발표한다.

13일 케빈오의 소속사 티캐스크이엔티에 따르면 케빈오가 오는 11월 중 새 앨범을 발매한다. 공효진과 결혼식을 올리고 다음날 전한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는 중.

특히 공효진도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촬영을 이어가고 있어 결혼과 동시에 신곡 발표, 차기작 방송을 앞둔 신혼 부부에게 더 큰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케빈오는 지난 11일 공효진과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가족과 친한 친구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 공효진은 웨딩 드레스 사진과 예물인 시계와 반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결혼 인사를 대신했다.

두 사람의 열애는 공효진이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며 알려졌다.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밝힌 공효진과 케빈오는 바로 결혼을 발표하면서 대중의 축하를 받았다. 공효진과 케빈오는 10살 차이로 공효진이 연상이다.

케빈오는 결혼 발표 당시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그녀는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됐다. 곧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한다"면서 "인생과 음악에 있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 한다. 우리 서로가 최고의 삶을 누리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 달라"라고 전했다.

2015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 우승자로 눈도장을 찍은 케빈오는 2017년 EP 앨범 'Stardust'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뛰어난 작곡, 편곡 능력을 겸비한 케빈오는 2019년 JTBC '슈퍼밴드'에도 출연했다.

케빈오는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스토브리그', '경우의 수', '설강화' 등 다수 인기 드라마의 OST를 통해서도 리스너를 만났다. 최근에는 MBC 드라마 '금수저' OST 'You're the only one'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케빈오의 신곡은 11월 중 나온다. 함께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는 하얀 소파에 누워 악보를 바라보고 있는 케빈오의 모습이 담겼다. 편안하면서도 진지한 케빈오의 모습과 함께 컴백을 알리는 'see you soon -k'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