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해수는 "'야차'의 가장 큰 매력은 동아시아에서 일어나는 한국형 첩보 영화라는 점이다. 또 글로벌한 배우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팝콘 무비로서의 매력을 느꼈다"고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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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는 "한지훈 캐릭터를 단순히 고지식하고 따분한 인물이 되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캐릭터가 가진 올곧은 신념과 가치관 사이에서 가장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원대복귀 후 이전과는 달리 정의를 대하는 태도가 유연해진 것에 대해서는 "한지훈 검사의 신념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같은 신념 아래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태도와 방식이 습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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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일본어까지 3개 국어를 연기하는 데 힘든 점은 없었을까. 그는 "외국어 대사가 많지는 않아서 큰 어려움을 없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다른 선배님들 보다 학습된 언어를 해야하기 때문에 같이 있었던 선생님이 상주하며 작품 내내 톤을 바꿔줬다. 외워서 되는 것도 아니라 계속 수정을 반복하며 찍었다. 외국어 연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지훈과 비교했을 때 박해수는 어떤 사람일까. 그는 "나는 한없이 멘탈이 약한 사람이다. 자주 무너지고 한없이 바이오리듬이 왔다갔다 한다. 그걸 잡기 위해 운동도 많이 하고 스스로 단련도 하는 편이다. 배우로서 멘탈이 강한 편은 아니다. 가지고 있는 외형 자체도 미소년스럽지 않아서"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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