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방송된 MBN 예능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에는 윤영미 아나운서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영미는 "제가 올해 환갑둥이다.환갑에 이렇게 예쁜 여자 보셨나요? 대단해요 제가 저를 봐도. 생활밀착형 아나운서"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남편은 "이렇게 잘난 척하는 여자와 사는 살림남"이라고 했다.

이상민은 "제가 궁금한 건 남편 분 생활비는 따로 용돈을 받으시는건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윤영미는 "와카남(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아시죠. 장항준 감독, 도경완, 이상순, 황능준인 줄 알았는데 우리 남편이 원조더라. 우리나라에 많은 남편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남자가 이 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팍팍 쓴다"고 답했다.
반면 윤영미 남편은 할말이 많은 듯 한숨을 쉬었다. 그는 "장항준 씨는 엄청 써도 김은희 작가는 아무 말도 안하더라. 한도 무한대다. 그런데 바로 제가 쓰면 딩동하고 이 분 앞으로 날아간다. 제가 쓸 수 없다. 바로 전화가 온다. 쓰지는 못하고 카드만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윤영미는 "다른 분들은 용돈벌이 하지 않나. 완벽한 와카남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평소에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윤영미다. 그는 "콜라겐이 온 몸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거 잘 알고 있어서 흡수가 잘 되는 어린 콜라겐을 섭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영미는 평소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듯 했다. 제주도에 보금자리를 준비 중인 두 사람이다. 윤영미는 인테리어에 대해 물었다. 윤영미 남편은 "돈이 있어야 하지. 돈이 많아야 해"라고 답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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