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의 해외 팬덤이 '정국데이'를 기념해 뜻 깊은 기부 행렬을 이어가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국데이'는 정국이 2018년 발간한 시즌 그리팅 달력 속 1월 9일에 'JK DAY 아무거나 뭐라도 해서 올리기'라고 쓴 메모를 계기로 시작됐다.

이에 매년 9월 1일만 되면 전세계 팬들이 기념일처럼 이 날을 되새기며 정국의 선한 영향력도 전파하는 등 의미 있는 날로 만들어 왔다.

지난 9일 해외 팬베이스 연합 '골든 JK 유니온'(Golden JK Union)은 정국이 주는 기쁨을 조금이나마 나누기 위해 한 지역 식당에서 '정국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이어 '골든 JK 유니온'은 정국의 이름으로 40명이 넘는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장난감 가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JKUSA' 는 '정국 데이'를 맞아 세인트주드 메디컬 센터에 소아암 환아의 연구 및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기부를 했다고 트위터에서 인증했다.

'정국 아메리카'(𝖩𝖴𝖭𝖦𝖪𝖮𝖮𝖪 𝖠𝖬𝖤𝖱𝖨𝖢𝖠) 팬베이스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유니세프(UNICEF)에 기부했다고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이외 일부 팬들 또한 미국 대표 모금 기관 유나이티드 웨이(United Way)와 지역 동물 보호소 등에 전정국 이름으로 기부한 따뜻한 선행 소식이 줄줄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

당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서는 '정국데이'에 대한 폭발적 관심이 대거 쏠리며 '#HappyJKDay2022'와 '#OurGoldenStarJK'가 월드와이드(전세계) 트렌드 1, 2위를 단숨에 장악했다.

트위터에서 팬들은 #HappyJKDay2022와 #OurGoldenStarJK 해시태그를 사용해 "하루하루가 너로 인해 행복 하듯이 너도 매일이 행복한 날들이길 바란다" "세계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에게. 너의 목소리는 이 세상 누구도 따라하지 못해. 너와 함께라면 어디라도 갈거야." "생일말고도 또 기쁘고 행복한 날 의미있는 날 만들어줘서 고마워 오늘 생일만큼 행복하쟈" "정국아 2022년!! 더 빛나고 대박나자" "정국 아، 네가 있어 더 행복해 졌어. 잡은 손 절대 놓지 않을게" "아름다운 마음으로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고 있어, 정국아 정말 사랑해 ♡" "정국이는 올해 무조건 행복만 하자 알겠지♥" 등 정국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쏟아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