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익준이 사고로 응급실에 실려와 걱정하는 미도의 모습이 나오자 99즈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안쓰러워 했다. 정경호는 입을 벌리며 몰입하다 "울컥한다"라고 했고, 유연석은 "감동"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다음 장면에선 석형(김대명)과 민하(안은진)의 극장신이 나왔다. 이때 로사(김해숙)가 갑자기 난입하는 모습이 그려져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계속해서 민하가 석형에게 "사귀는 거 맞냐, 좋아하는 거 맞냐?"라고 묻는 모습이 나오자 99즈는 김대명의 멜로 눈빛을 포착, "좋은데"라며 폭풍 칭찬을 쏟아냈다.
극 중에서 석형이 슬픈 표정을 짓자 조정석은 "아 표정 좀"이라며 불평 했고, 유연석은 "왜 눈썹이 8시 20분이야"라고 놀렸다. 급기야 석형이 민하를 향해 "좋아해"라고 하자 지켜보던 모두의 손발이 오글거렸다.
ADVERTISEMENT
전미도와 조정석이 진한 키스를 나누자 김대명은 눈만 빼고 다가리며 자신이 더 부끄러워 했고, 정경호 역시 옷을 뒤집어 쓰고 쳐다보지도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해숙은 "너무 좋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나중에 멀리서 튜샷을 담고 있잖아. 두 사람의 묘한 감정이 그대로 전달 됐다"라고 평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방송이 끝난 후 신현빈, 전미도가 다음 날 촬영을 위해 떠날 채비를 했다. 모두가 방 밖에서 나오자 나영석 PD 등 제작진은 "오~"라며 환호 했고, 99즈는 "둘이 키스 했다. 얼레리 꼴레리"라고 놀렸다. 나 PD 또한 "우리도 다 봤다"라며 동참했고, 조정석은 "이건 비방용이 되겠지만 와이프에게 전화 좀 하고 오겠다. 이거 찍지 말라. 그럼 더 이상해진다"라며 거미에게 전화하러 갔다.
ADVERTISEMENT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