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Nation’s Treasure Jungkook'(국보 정국)으로 트위터 전세계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오르는 폭발적 주목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개최된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연설을 펼쳤다.

이후 유엔(UN)본부에서 영상으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무대를 선보였다.

이 중 한국 연예인 최연소 UN 특사로 유엔 연설에 참석하게 된 멤버 정국은 개회식에서 공감 메시지를 전파하며 퍼미션 투 댄스 무대에서 희망찬 보컬을 선보여 큰 이목이 쏠렸다.

당일 정국은 "입학식과 졸업식도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인생에서 꼭 기념하고 싶은 순간임에 안타까웠을 것이다. 저희도 오랫동안 열심히 준비한 콘서트 투어가 취소되어 많이 속상하고 완성하고 싶은 순간을 그리워했던 것 같다"며 당연했었지만 소중한 순간을 놓친 이들의 아쉬움을 대변하고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서 정국은 "물론 나는 준비가 되었더라도 세상이 멈춰있는 기분이 들 때도 있고 길을 완전히 잃어 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저희도 그랬던 때가 있었다" 라며 공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퍼미션 투 댄스' 도입을 맡은 정국은 유엔 총회장 단상에서 노래를 시작했고 희망을 불어 넣을 맑고 청량한 보이스와 환한 미소, 활기찬 무드로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며 벅찬 감동을 안겼다.

이에 20일 오후 10시 50분 경,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월드와이드(전세계) 실시간 트렌드에 정국 관련 키워드 'Nation’s Treasure Jungkook'이 1위에 오르며 전세계에서 독보적인 주목을 받았다.

또 오후 11시에는 'Nation’s Treasure Jungkook'이 한국 실시간 트렌드 1위에도 오르는 등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이 나타났다.

이를 본 팬들은 "유엔 메인홀에서 공연 인트로 여는 세계 최초 최연소 아이돌 정국" "전세계가 지켜보는 저 큰 무대에서 연설도 대담하고 퍼펙트하게 잘하는 우리 막내" "세계 평화와 지속 가능성이 그냥 이루어지는 정국이 얼굴과 목소리 이래서 보물이네 국보네 하나보다" "유엔에서 울리는 25세 정국이 연설과 노래에 가슴이 마구 벅차 오른다" "큰 무대일수록 더더 빛나는 정국이 오늘도 확인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드러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