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1A4 산들이 장르를 불문한 맹활약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8시 방송된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에 산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산들은 ‘26대 별밤지기’답게 매끄러운 진행실력과 재치 넘치는 입담, 믿고 듣는 라이브 실력으로 한 시간 반을 꽉 채웠다. 오랜만의 라디오 출연에 반가운 인사를 전하며 최근 근황을 알린 산들은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던 DJ 전효성과 남다른 공감대를 형성하며 토크를 이끌어간 것은 물론, 탁월한 순발력과 예능감으로 듣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최근 공개된 웹툰 ‘낮에 뜨는 달’의 OST ‘그대 한 사람’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산들은 특유의 청량하고 감미로운 보컬을 선보였다. 토크를 할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폭발적 성량, 맑으면서도 깊이 있는 음색으로 청취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산들은 B1A4 메인 보컬로 여러 차례 솔로곡을 발매하며 뛰어난 가창력과 음악성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지난해 7월 발매된 웹툰 ‘취향저격 그녀’의 OST인 ‘취기를 빌려’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신화를 이루며 상위권을 차지했고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 중이다.

또한 지난 5월부터 약 한 달간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에서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주인공 ‘다니엘’ 역으로 활약하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지난 2012년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시작으로 '올슉업', '삼총사', '아이언 마스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산들은 탄탄한 실력과 풍부한 감성 연기로 뮤지컬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산들은 지난 4월 B1A4 데뷔 10주년을 맞아 기념 디지털 싱글 ’10 TIMES’를 발매했고, 여러 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