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중국에서 막강한 대륙 인기를 입증했다.

중국 모바일 플랫폼인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인덱스에서 정국은 방탄소년단 멤버 중 위챗 지수 1위에 올랐다.

위챗 인덱스에 따르면 정국은 13일 258만 이상의 위챗 지수를 얻었고 그룹 멤버들 중 1위로 나타났다. 또한 정국은 지난 7일~13일까지 일주일 간 그룹 멤버 중 가장 높은 위챗 인덱스 지수를 보이며 중국에서 남다른 인기를 과시했다.

위챗 인덱스는 10억이 넘는 위챗 유저들의 키워드 검색 및 게시글 내용을 기반으로 수치화한 데이터 지표로 최신 트렌드와 인기도 등을 보여준다. 위챗은 중국 국민앱으로 알려져 있어 팬덤 외 대중들의 인기도 가늠해볼 수 있다.

중국에서 정국의 팬 파워도 압도적이다. 중국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관 '아이만'(Aiman)이 최근 발표한 지수에 따르면 정국은 지난 2~8일 일주일 간 활동력 높은 팬 지수 31003을 기록해 한국 아티스트 최다 활동 팬 '주간' 차트에서 랭킹 1위에 올랐다. 정국의 팬 활동 지수는 함께 오른 한국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3만을 넘기며 1위에 올라 막강한 팬 화력을 자랑했다.

중국에서는 정국의 현지 최대 팬클럽 '정국 차이나'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정국 차이나'는 오는 9월 1일 정국의 생일을 맞이해 '세계 최초' 한강 테마 관광 크루저 및 일루미네이션 라이트 쇼, 미국 뉴욕 맨해튼 '라이트박스'(Lightbox) 디지털 전시회, 국내 전국 지하철 스크린 및 객실 TV 등에서 총 1만 4014개 광고 송출 서포트, 영국의 수도 런던 전역 대형 LED 24군데 생일 광고 송출 등을 진행하며 역대급 스케일의 사랑을 보여줬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