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 Next! '벡델데이 2021'를 위해 뭉친 대세 감독들
올해 2회를 맞는 '벡델데이 2021'은 '허스토리' 민규동 감독이 조직위원장을, '화차' 변영주 감독이 집행위원장을 맡는다.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 '69세' 임선애 감독, '아워 바디' 한가람 감독까지 프로그래머로 참여, 더욱 풍성한 행사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벡델데이'의 머릿글자인 'Be'와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여성 캐릭터와 서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자는 염원을 담아 'Be Next'로 행사 슬로건이자 방향성을 정했다. 미국의 여성 만화가 '엘리슨 벡델'이 고안한 벡델테스트(영화 속에 이름을 가진 여성 캐릭터가 최소 두 사람 이상 등장하고, 이들이 서로 대화를 나눠야 하며, 대화 소재나 주제는 남자 이야기가 아니어야 한다)를 바탕으로 하되, 현 시대를 반영한 테스트 항목을 추가하여 '벡델테스트 7'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던 '벡델데이 2020'은 관객들 그리고 한국영화계에 이를 알리는 교두보가 됐다. 올해의 '벡델데이 2021' 슬로건 'Be Next'에 대해 프로그래머 윤단비 감독은 “단순히 벡델테스트에 부합하는 영화를 알리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그것을 넘어 아직 우리가 만나지 못한 미지의 캐릭터와 서사를 만들기 위해 창작자들이 한국영화의 관객들과 함께 나아가야 할 방법과 그 고민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 "나도 벡델리안!"
◆ 다양함의 미래를 향해 달려가다
'벡델데이 2021'은 'Be Next' 라는 슬로건에서 기대할 수 있는 한층 새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 4일 개최될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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