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S 2021 MUSTER 소우주'는 라이브 공연의 기본에 충실한 음향, 카메라 연출로 온라인 콘서트와는 차별화한 해방감과 생기를 더했고, 팬들이 직접 6개의 화면 중에서 보고 싶은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해 감상할 수 있는 고화질 멀티뷰를 비롯해 '아미 시그널(ARMY Signals)', '아미 인 에코(ARMY IN ECHO)', '아미 온 에어(ARMY on Air)' 등 다양한 기술들로 관객들을 만족시켰다.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 이 공연은 이틀 동안 총 195개의 국가/지역에서 양일간 총 133만 여명이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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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야외에 마련된 무대 세트는 '소우주'라는 공연 제목처럼 여러 행성으로 꾸며져 거대한 환상의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데뷔 8주년을 기념해 숫자 '8'을 형상화한 무대는 무한대 기호의 상징까지 담아 한 꺼풀 더 심오한 의미를 암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앨범 'BE'의 타이틀곡 'Life Goes On'과 최근 공개한 디지털 싱글 'Butter', 지난해 8월 발표한 'Dynamite'를 연달아 부르며 무대 위로 등장했다. 멤버들은 차례로 전 세계 팬들을 향해 인사를 하면서 벅찬 감정을 담아 'BTS 2021 MUSTER 소우주' 개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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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TER만을 위한 순간 : 7인 버전 최초 공개!


무대 아래 설치된 대형 모니터에는 'BTS 2021 MUSTER 소우주'를 즐기는 전 세계 아미들의 모습이 화면에 띄워져 마치 팬들이 실제 공연장에 자리한 듯한 효과가 연출됐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공식 응원법을 녹음한 팬들의 목소리를 공연 중에 들려 주는 이벤트도 기획됐다. 공연에서는 활기찬 에너지와 함께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유대감도 체감할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팬들의 환호를 들으며 '병', '불타오르네', 'So What'을 열창했고, 무대를 마친 후에는 "감동이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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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첫 날 공연에 '이사', '대취타', 'IDOL'을 선곡했고, 둘째 날에는 'Film out'과 'Chicken Noodle Soup', '잠시'를 선곡하는 등 양일의 세트리스트 일부를 다르게 구성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오직 팬들을 위해 처음 공개되는 스페셜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지난해 공개된 슈가의 믹스테이프 'D-2'의 타이틀곡 '대취타'와 2019년 발표된 제이홉의 믹스테이프 'Chicken Noodle Soup'가 7인 버전으로 재해석돼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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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오늘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 빨리 한 공간에서 숨 쉴 수 있는 그날이 기다려진다. 하루빨리 상황이 괜찮아져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 좋은 날이 오는 그날까지,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다"라며 공연을 마친 벅찬 소감을 말한 뒤 "깊은 밤일수록 빛은 더 밝게 빛난다. 여러분은 저희를 향해, 저희는 여러분을 향해 끊임없이 빛을 보내고, 서로가 서로를 찾아 가고 있다는 것을 언제나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전 세계 아미를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 "긴급 속보입니다" : 아미 위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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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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