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조승우 "여자야, 세상이야" 질문 받아
조승우, '좋은 선택'으로 미래 바꿀까
'시지프스' 조승우 활약, 이목 집중
조승우, '좋은 선택'으로 미래 바꿀까
'시지프스' 조승우 활약, 이목 집중

미래에서 2001년으로 '업로드'한 시그마는 한태술에게서 업로더를 얻어내기 위해 착실히 계획을 이행하고 있었다. 태술이 업로더를 만들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권과 주식으로 돈을 불렸고, IT투자자 김한용(전국환)을 태술의 회사 '퀀텀앤타임'의 이사장으로 앞세워 상장을 성공시켰다. 이제 모든 여건은 갖춰졌고, 한태술이 업로더만 만들어내면 끝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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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태술을 지키는 데 실패한 이전 회차의 서해의 기억에서 알 수 있었다. 이들이 결혼식을 올리는 날, 그녀의 하얀 드레스는 새빨간 피로 물들어 있었다. 설상가상 태술은 "여자야, 세상이야"라는 선택을 강요받았다. 태술이 서해를 선택해 업로더를 만든다면 세상은 다시 멸망해버리고, 반대로 세상을 선택해 업로더를 만들지 않는다면 미래의 서해는 존재할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한 협박이었다. 그러나 업로더가 아직 존재하고 있는 걸 보면, 이전의 태술은 계속해서 서해를 선택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에 이번 회차의 태술이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지는 앞으로 남은 8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그의 선택에 따라 이번에야말로 그 지독한 운명의 굴레를 끊어낼 수도 있기 때문. 하지만 또다시 바뀐 미래에 서해의 존재 역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 결코 쉬운 문제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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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매주 수, 목 밤 9시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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