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방송된 3, 4회에서 빈센조는 금을 지키기 위해 금가프라자 사람들의 사소한 일상에 사사건건 참견하는 오지라퍼의 면모를 드러냈다. 난약사에 직접 전기장판을 깔아주는가 하면 영호 분식 아들 영호의 일탈을 막기도 하는 등 따뜻하고 선도적인 의외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바벨제약 소송 건으로 다툼을 시작한 홍유찬, 홍차영 부녀 사이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하찮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 색다른 귀여움을 선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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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극과 극을 오가는 다양한 면모의 빈센조를 이질감 없이 연기해내고 있는 송중기의 활약은 시청률을 견인하는 동시에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4회 방송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켰고,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중기에 대한 수많은 호평과 게시물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송중기를 향한 뜨거운 반응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분노한 빈센조가 변종 빌런들을 상대로 또 어떤 살벌한 응징을 해나갈지, 금가프라자 사람들과는 어떤 재미를 그려낼지 더욱 기대를 모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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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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