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나란히 웹드라마에 발탁됐어요.
진권 정말 감사한 일이죠. '나의 별에게'는 배우와 쉐프의 로맨스를 다룬 BL드라마인데, 공개 첫날 일본 라쿠텐TV에서 1위도 차지했어요. 제가 연기한 역할은 매니저 호민 역인데, 실제 매니저 형이 저희 숙소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많이 관찰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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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연기에 첫 발을 내딛었는데, 어떻던가요?
진권 정식 데뷔 전, 웹 드라마 '방과 후 연애2'라는 작품으로 처음 연기를 경험했고, 이번이 두번째인데, 할수록 어렵고 욕심이 나요. 뭔가 어려운 벽을 뛰어넘은 후 희열도 느끼고요. 노래하는 것도 좋고 연기하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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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철 아이돌로 무대 위에 설 때도 연기를 하는 거라 생각해요. 다만 무대 위에서의 연기는 팬들과 소통하는 거라면, 작품 속에서 하는 연기는 상대방과 직접 소통한다는 게 다르더라고요. 그런 다른 부분들이 매력적이고, 더 배우고 싶고, 공부하고 싶어요.

10. 춤과 노래는 반복하는 게 연습인데, 연기는 어떻게 공부하고 연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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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권 좋은 작품들을 많이 보고 꼭 감상문을 써 봐요. 대본을 보면서 캐릭터 분석을 하고, 실제 상황에서도 그 캐릭터대로 행동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고 관찰하죠. 관찰이 중요한 거 같아요.
10. 그러면 공부를 하면서 '이런 작품, 이런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 했던 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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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권 제가 요즘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고 있어요. 제 복근?(웃음) 몸매를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좋을 것 같아요. '런온'처럼 육상선수 역할 같은 거요. 기선겸(임시완 분) 선수, 멋있었어요. '스타트업'을 보면서 김선호 배우의 팬이 되기도 했고요.
10. 진권의 롤모델은 원래 엑소 수호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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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우철은 데뷔를 준비할 때부터 연기돌을 목표로 했나요?
우철 처음엔 무대에 서는 것만 생각했는데 연기를 하면서 더 좋아지는 거 같아요. 중학교 때 댄스부로 활동하던 누나가 방탄소년단 선배님의 '피 땀 눈물'로 춤을 춘다고 하더라고요. 누나가 연습하는 걸 보며 저도 안무를 익혔고, 장기자랑에서 선보였는데 그렇게 관심과 응원을 받는 게 너무 좋았어요. 그때부터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영상을 수 백 번씩 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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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철 저도 연기와 아이돌 활동 모두 진심이에요. 둘 다 질리지도 않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10. 아이돌 활동이 연기엔 어떤 도움이 될까요?
진권 춤을 추니까 연기할 때 몸을 더욱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거 같아요. 극중 춤 추는 장면은 누구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연기할 자신이 있고요. '나의 별에게'를 찍을 때에도 춤추는 장면에서 저희 노래를 틀어주셔서 더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나요.
10. 연기자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을까요?
진권·우철 이왕 시작했으니 상은 받아보고 싶어요. 음악방송을 하면서 팀으로 1등하고 싶은 게 목표이듯, 연기로도 트로피를 받고 싶어요.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하. 그래서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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