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자신을 사칭한 이가 있다는 사실에 분노를 표했다.

돈스파이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네티즌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사칭할 게 없어서 나를 사칭하다니…간이 몇 개?"라는 글을 남겼다.

캡처 이미지 속 네티즌이 "방금 통화한 OO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돈스파이크는 "네? 저와요?"라고 당황스러워 한다. 이에 네티즌은 "저 사기 당했나요"라고 놀란다. 돈스파이크는 "전 오늘 통화한 적이 없는데 무슨 연락을 받으셨는지요"라고 묻는다.

자신을 사칭한 이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돈스파이크는 "죄송한데 이거 아이디 지우고 게시 좀 해도 될까요? 이상한 게 또 있어서요"라고 부탁한다. 네티즌이 허락하자 돈스파이크는 "피해 입으신 건 없으시고요?"라고 확인한다. 네티즌은 "없습니다. 다음에 술 마시자고 한 거 말고는"이라고 전한다. 돈스파이크는 "저는 술을 안 마셔요"라며 또 한 번 당황스러워 했다.

이외에도 돈스파이크는 영어로 된 메시지 캡처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런 게 날라오고?"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