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우애 좋은 형제 김수현·오정세
갈등 끝내고 겨우 화해 했는데…
다시 한 번 갈등 상황 발생 예고
갈등 끝내고 겨우 화해 했는데…
다시 한 번 갈등 상황 발생 예고

tvN 주말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문강태(김수현)와 문상태(오정세)가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현장이 포착돼 궁금증을 유발한다.
앞서 방송에서는 어린 시절 얼음 강 사건에 대한 진심을 토해낸 문상태와 이를 까맣게 모르고 살아 더욱 충격이 극심했던 문강태 사이에 그간 없던 거리감이 형성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문강태는 형에게 자신을 버리지 말라고 오열했고 문상태 역시 동생 맘을 안다는 듯 따뜻하게 껴안아주는 것으로 화해 무드를 형성했다.

더불어 문강태에게 등을 돌린 채 단단히 꽁해있는 문상태의 모습은 여느 형제들이 싸운 후 풍경과 다를 바 없어 현실감을 더한다. 또한 이들이 몸까지 부딪힐 정도라면 그 사안 역시 가볍지 않을 것으로 예상,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상처를 마주하고 극복해나가던 형제에게 도대체 또 어떤 사건이 터진 것인지 상상력을 자극한다.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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