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송가인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게시한 사진 속 송가인은 꽃 장식이 있는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단아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시크한 블랙 블라우스를 입고 우아하게 미소 짓고 있다. 송가인은 방송 캡처 사진도 올렸다.

송가인은 지난 17일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이날 고(故) 백설희의 명곡 '봄날은 간다'를 선곡한 송가인은 "스케치북을 통해 처음 부르는 노래"라고 밝혔다.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는 듣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송가인은 유년 시절 이야기도 꺼내놓았다. 어디서도 말한 적 없는 이야기라며 말을 꺼낸 송가인은 진도 고야초등학교 시절 동급생 없이 홀로 보낸 기억부터 반장이 돼 32색 크레파스를 선물 받았던 일들을 풀어놓았다.

송가인은 어린 시절 판소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함께 수준급 판소리 실력도 선보였다. 또한 5만 6천여 명의 팬클럽 '어게인'을 위한 노래도 열창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