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영화 ‘기생충’에서 지하실에 숨어 살던 남자 근세를 연기한 배우 박명훈./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영화 ‘기생충’에서 지하실에 숨어 살던 남자 근세를 연기한 배우 박명훈./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영화 ‘기생충’의 박명훈이 이선균과의 친분을 이야기 했다.
1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박명훈을 만났다. 이날 박명훈은 ‘기생충’과 관련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박명훈은 극 중 박 사장(이선균)네 집 지하 벙커에 숨어 살던 남자 근세로 열연했다. 영화 관련 정보에도 나타나 있지 않아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있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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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명훈은 “이선균, 장혜진과 ‘기생충’을 통해 처음 만났다. 동갑이라 친구가 됐다”며 “지난해 전주에서 촬영할 때 이선균과 맛집 투어도 다니면서 재미있게 지냈다”고 떠올렸다.

이어 박명훈은 극 중 부부로 호흡을 맞춘 이정은과는 10여년 전 공연을 함께 했다면서 “10년 만에 처음 만난 건 아니다. 오고가다 대학로에서 만난 적도 있고, 술도 한 잔 했다”고 말했다.

‘기생충’은 가족 모두가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다. 개봉 14일 째 74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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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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