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밴드 딕펑스(DICKPUNKS)가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음반 ‘스페셜(SPECIAL)’의 쇼케이스에서다.

딕펑스의 신곡 발표는 2015년 내놓은 미니음반 ’29’ 이후 약 4년 만이다. 모든 멤버들이 지난해 10월 군 복무를 마쳤다.

보컬 김태현은 “2010년 데뷔 후 쇼케이스는 처음이다.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위로가 되는 곡을 들려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 ‘스페셜’은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힘들어하는 청춘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녹였다. 지난해 10월 군 복무를 마친 기념으로 연 콘서트에서 먼저 불렀다. 다른 분위기로 편곡하고 노랫말도 다시 썼다고 한다.

‘스페셜’을 작사·작곡한 김현우는 “군 복무를 하면서 장병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만든 곡이다. 불투명한 미래를 걱정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싶었다”고 밝혔다.

딕펑스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