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빈과 장동건을 만나기 위해 특급 스페셜 리포터로 그룹 나인뮤지스 경리가 나섰다. 경리는 인터뷰에 가기 전 떨려하며 인형에 대고 사전 인터뷰까지 진행하는 허당 매력을 뽐냈다. 하지만 사전 연습에도 불구하고 장동건이 나타나자 경리는 그와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떨려하는 경리를 다독이는 현빈과 장동건으로 인해 현장 분위기가 매우 따뜻해졌다.
연예계 소문난 절친인 장동건과 현빈은 함께 호흡을 맞춘 것이 ‘창궐’이 처음이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동건은 “특히 액션 연기를 할 때 현빈과의 돈독한 친분이 도움이 됐다”며 “현빈을 믿고 과격한 시도까지 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평소 함께 만나 술을 즐긴다는 두 사람은 촬영이 끝나고 나면 순댓국에 소주 한 잔 걸치며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경리는 “역시 사람은 다 똑같다“며 ‘진리의 순댓국, 소주 조합‘을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