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호야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솔로 앨범 ‘Shower(샤워)’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적이 있어요. 전화번호를 외우고 있는 사람이 얼마 안 돼 많은 사람들에게 연락을 못했습니다.”
솔로 음반을 들고 돌아온 가수 호야의 말이다. 호야는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음반 <샤워(SHOWER)> 쇼케이스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호야는 앞서 몸담았던 인피니트 멤버들과의 ‘연락두절’ 사태를 해명(?)했다. 앞서 인피니트 멤버 우현과 엘은 지난 1월 열린 쇼케이스에서 “(팀을 탈퇴한) 호야가 동우·성규와는 연락을 하면서 내겐 바뀐 전화번호를 안 알려줬다”고 토로했는데, 당시 호야가 휴대전화를 잃어버려 연락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호야는 “내가 전화번호를 외우고 있는 사람이 딱 여섯 명이다. 가족과 성규·동우 형”이라며 “두 형들과 숙소 생활을 오래 했기 때문에 번호를 외우고 있었다. 새 휴대전화를 사고 나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사람이 둘 밖에 없었다. (엘·우현 외)다른 사람들도 내 번호를 몰랐다”고 설명했다.
<샤워>는 호야가 홀로서기 이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솔로음반으로 타이틀곡 <올 아이즈 온 미(All Eyes On Me)>를 포함해 총 6개 트랙이 실린다. 음반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