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박열’ ‘리얼’ 메인 포스터
나란히 개봉한 영화 ‘박열’과 ‘리얼’이 예매율 접전을 벌이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박열'(감독 이준익)은 현재 31.3%(28일 오전 8시 52분 기준, 이하 동일)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중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리얼’이 3.09%로 뒤따르고 있다.

‘박열’은 1923년 도쿄, 6000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언론시사회 이후 배우들의 열연과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한 연출이 호평을 받았다.

‘리얼’은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누아르. 김수현이 생에 첫 1인 2역 연기에 도전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접전을 벌이고 있는 두 작품 중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작품이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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