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솔까먹’ 강남과 차오루가 만두 먹방을 펼쳤다.

전통 맛집에 대한 두 외국인 MC의 ‘기상천외하고도 극히 개인적인’ 맛평가는 물론 강남과 차오루의 솔직하고 담백털털한 토크도 덤으로 얻어가는 신개념 토크먹방쇼 MBC MBig TV의 ‘솔까먹’ 4회 ‘만두편’이 지난 23일 오전 공개됐다.

두 MC는 1993년 시작한 전통 수제 만두 전문점의 전골과 편수만두를 만났다. 오이가 듬뿍 들어간 편수만두와 초록 노랑 붉은 빛으로 물들여 정성스럽게 손으로 빚은 만둣국, 전골이 이곳의 대표 메뉴. 만두의 본고장이랄 수 있는 중국에서 온 차오루는 한국의 대표 만두집과의 만남에 큰 기대감을 표했고, 샤오롱빠오를 비롯 중국의 여러가지 만두종류와 비교를 하며 품평을 이어갔다.

둘은 ‘왕만두 한입에 빨리 먹어치우기’ 게임을 통해 연예인답지 않은 털털한 모습을 내보인 한편, 편안한 분위기에 젖어 샛길로 새어 소개팅 이야기와 강남의 이상형 탐구, 결혼적령기에 대한 각 부모님들의 걱정어린 잔소리까지 풀어내기도 했다. 급기야 평양냉면을 좋아한다는 강남에게 차오루는 “평양냉면 같은 여자를 만날 것 같다”는 알쏭달쏭한 폭탄발언까지 하고 말았는데, 이에 ‘내가 밋밋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는 소리냐’며 발끈하는 강남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MBC 웹예능프로그램 ‘솔까먹’은 매주 네이버와 유튜브 MBig TV채널을 통해 월요일 오전 11시에 공개되고 있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