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KBS2 ‘공항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에서는 진상 고객을 상대하는 송미진(최여진)을 도와주는 박진석(신성록)의 장면이 그려졌다.
고객은 “내 돈 주고 담요 달라는데 뭐가 이렇게 거지 같냐”며 억지를 부렸다. 이에 송미진이 “이륙하기 전에는 담요 보급이 안된다”고 하자 고객은 “기장이 나와서 사과하라고 해”라며 소리질렀다.
이에 송미진은 “기장님은 생명 모두를 책임지기 때문에 나올 수 없다. 다른 승객들게 피해가 되면 경찰을 출동 시켜야 한다”라고 대처했고, 고객은 “갈 때 까지 가보자”며 분노했다. 그러던 중 박진석이 등장했고, 고객은 당황하며 “기장이 나와서 사과하면 된다고 했지 않냐”며 억지를 멈췄다.
송미진은 박진석을 찾아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진석은 송미진에게 “기장 생활 15년 만에 처음 밖으로 나가 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