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센 놈 위에 더 센 놈’ 특집으로 가요계에서 한 성격인 네 사람 이승철-용감한 형제-다나-강인이 출연했다.
이날 다나는 초반부터 자신이 말하려 하자 계속 말을 더하는 4MC들을 “얘기 좀 할게요”라는 한마디로 제압해버리는 센 언니 면모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도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스타일(이시라고)”라는 규현의 말에 그는 “돈을 지불하는 사람이 현금으로 할건지 신용카드로 할 건지 선택할 자유가 있는 건데”라면서 카드결제가 되지 않는다는 주차장에서 불쾌했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이때 다나는 “그럼 전 또 가요”라며 주차장에 카드 단말기를 들여올 때까지 같은 곳을 방문한다고 밝힌 뒤, “굳이 그게 불편해서 딴 데 가기보다는 나는 내 할 말을 하면서 이용하고 싶은 곳을 이용하겠다 이런 거죠”라면서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하는 성격을 드러냈고 이는 시청자들의 환호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다나는 툭 던지듯 남자친구를 공개하는 쿨한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개를 이렇게 좋아하는 거 보니까 남자친구가 없겠구만”이라는 김구라의 말에 곧 바로 “있어요”라고 대답해 모두를 ‘헉’하고 당황하게 만든 것. 이어 그는 3년을 사귄 연상 남자친구에 대해 서슴없이 오픈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다나의 시원한 ‘사이다’ 발언과 솔직한 면모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