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MBC ‘능력자들’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한 김신영은 전기요금을 내기 힘들 정도로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어린 시절, 카세트로 음악을 즐겨 들으며 키운 특별한 능력을 공개했다. 반주를 5초만 들으면 어떤 노래인지 바로 맞힐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며, 90년대 숨은 명곡까지 모두 아는 가요 능력자임을 자부했다.
이에 그냥 넘어갈리 없는 제작진은 김신영을 위한 깜짝 퀴즈를 준비했다. 90년대 가요 중 명곡을 즉석에서 무작위로 틀어준 후 맞히도록 한 것. 깜짝 능력검증에 자신만만해 하던 김신영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이내 망설임 없이 노래제목을 맞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5초를 다 듣지도 않고 음악이 시작되자마자 정답을 외쳐 이를 본 제작진은 김신영이 패널이 아닌 능력자로 출연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