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주현정 인턴기자]

이도엽이 공양왕으로 거듭났다.

11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왕요(이도엽)가 윤랑(한예리)의 말과 정몽주(김의성)에 힘입어 왕위에 오르기로 결심했다.

이날 왕요는 사랑하는 척사광이 “함께 싸우겠다”라고 말하자 고려의 왕이 되기로 결심하며 정몽주를 불러 “당신도 무명 조직과 관련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몽주는 펄쩍 뛰며 “그들은 이 나라를 망가뜨리는 역적 무리다. 당치도 않다”라며 부인했다. 그러자 왕요는 “포은(정몽주의 호)을 믿고 포은과 함께 이 나라를 함께 새로이 만들면 되는 것인가. 그렇다면 하겠다. 왕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몽주, 정도전, 이성계, 민제(조영진) 등 모든 관료들이 정창군을 왕위로 옹립했고, 정창군은 공양왕이 됐다. 또한 척사광은 공양왕의 호위무사를 자처해 비장한 눈빛을 보였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주현정 인턴기자 guswjd@
사진. SBS ‘육룡이 나르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