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 제작진은 공식 트위터에 “까리하죠?”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1994년으로 시간 이동한 김정환(류준열)과 성덕선(혜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속 정환은 제복을 차려입은 채 공군으로서의 늠름함을 뽐내고 있다. 덕선은 그간의 장난기는 찾아볼 수 없을만큼, 단아하고 성숙한 매력을 자랑해 남심을 설레게 한다.
앞서 이날 방송된 ‘응답하라 1988’ 17화에서는 1994년 쌍문동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환은 공군사관학교에 진학한 뒤 공군이 됐으며, 덕선은 스튜어디스가 됐다. 의대에 진학한 선우(고경표)는 연구실에서 일하게 됐고, 택(박보검)은 여전히 바둑계를 주름잡고 있었다. 반면 동룡(이동휘)은 힙합 의상으로 쌍문동을 누벼 폭소를 자아냈다.